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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랩스의 주가가 하루 만에 20% 넘게 폭등했다. 메타가 예상보다 양호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, 400억달러(49조원)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.
2일(현지시간) 뉴욕증시에서 메타플랫폼은 전날 종가보다 23.3% 상승한 188.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.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다. 메타의 상승세에 힘입어 같은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.25% 올랐다.
주가가 하루 동안 23.3% 폭등하면서 메타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000억달러 증가했다. 지난해 60% 이상 하락했던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55% 이상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.
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메타가 전날 실적 발표에서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힌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.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주가 부양을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.
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(CEO)는 성명서에서 “2023년 경영 테마는 효율성의 해”라며 “강하고 날렵한 조직이 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”고 밝혔다. 저커버는 애널리스트들과의 대화에서 “성과가 없거나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줄이는데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. 메타가 예상한 올해 비용은 890억~950억달러로 기존 전망치 940억~1000억달러보다 낮아졌다.
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3분기 비용 증가를 경고했던 것과 메타가 달라졌다고 봤다. JP모건의 더그 앤무스와 케이티 앤셀은 리포트에서 “우리는 최근 나온 메타의 규칙이 향후 12개월 동안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더 강하고 민첩한 조직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
메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. 메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21억7000만달러로, 전년 동기 대비 4.5% 감소해 3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지만, 시장 전망치(315억3000만달러)를 상회했다. 다만, 4분기 순이익은 46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(60억2000만달러)를 하회했다.
메타의 시가총액은 608조 1,473억원으로 52주 최저가는 $88.09 , 52주 최고가는 $328 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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